| 차석용 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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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희원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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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30일 권희원(사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임명하고 최고운영책임자(COO)제도 신설을 골자로 한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LG생활건강도 차석용(사진)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선임 4명이 포함된 2012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LG전자는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어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1명, 상무 신규선임 40명 등 총 43명 규모의 2012년 정기 임원승진 인사를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39명 규모였던 지난해 승진인사를 다소 웃돈다.
권 신임 사장은 지난해 10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을 맡아 필름패턴편광(FPR) 방식 3D TV의 글로벌 점유율을 끌어올린 공을 인정받았다. 또 전무 승진 1년 만에 부사장에 오른 최상규(사진) 신임 부사장은 지난해 말 한국마케팅본부장을 맡은 뒤 매출 및 손익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 해외 마케팅을 담당한 신문범 부사장이 HA사업본부장을 맡고 이영하 사장은 경영지원 부문 사장이 됐다.
인사와 더불어 LG전자는 의사결정 속도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생산과 품질, 구매, 고객 서비스 등을 담당하는 COO조직을 신설했다. COO는 추후 선임한다. 아울러 해외지역대표 체제를 없애고 개별 법인이 CEO와 직접 소통하는 체제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