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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센걸' 암말 대상경주 3연패 도전

3세 이상 최강의 암말들만 출전하는 제5회 경기도지사배 대상경주(국2ㆍ1,400mㆍ별정)가 23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로 열린다. 올해 암말 대상경주 3연패를 노리는 ‘센걸’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가운데 ‘ 페르소나’, ‘와일드캣’, ‘승리의함성’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여기에 ‘뷰티이천’과 ‘최초로’가 복병으로 꼽힌다. 센걸(국2ㆍ3세)은 올해 암말 대상 대상경주 2연패를 기록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400kg 중반대 체격에도 경주 막판 추입이 주무기다. 올해 스포츠서울배에서 우승한 뒤 코리안오크스배에서 우승을 놓쳤지만 직전 동아일보배에서 1위로 골인하며 대상경주 2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13전 4승, 2위 2회(승률 30.8%, 복승률 46.2%). 페르소나(국2ㆍ5세)는 경주 중반까지 힘을 비축하다 결승 직선 주로에서 온 힘을 다하는 추입형 마필이다. 초반 치열한 자리 싸움이 예상되는 단거리 경주에서 선행마들이 전력을 소진할 경우 반사이익을 볼 수도 있다. 지난해 12월 2군 승군 후 5회 경주에 나서 5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13전 3승, 2위 5회(승률 23.1%, 복승률 61.5%). 와일드캣(국3ㆍ3세)은 지난 5월 데뷔전을 포함해 4전 4승, 승률 100%를 기록중인 신예 암말. 선행에만 성공하면 더욱 기량을 끌어올리는 습성이 있는 마필로 초반 자리 다툼 성공 여부에 따라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당일 컨디션에 따라 배당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전 4승(승률ㆍ복승률 100.0%). 승리의함성(국3ㆍ3세)은 최근 대상경주를 제외한 5개 일반경주에서 복승률 100%(5전 3승, 2위 2회)를 기록할 정도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500kg을 넘나드는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강점이다. 선ㆍ추입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자유마로 이번 대상경주를 위해 출전주기를 맞췄다. 9전 3승, 2위 2회(승률 30.0%, 복승률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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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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