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北 8·15 서울방문단 비용 협력기금서 충당

北 8·15 서울방문단 비용 협력기금서 충당정부는 오는 8·15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에 필요한 각종 경비를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25일 『북측에서 서울을 방문할 이산가족 100명의 숙식비용과 상봉 부대비용은 전액 남북협력기금에서 지급될 것』이라며 『평양을 방문하는 이산가족이 선물을 일괄적으로 구입하는 경우 이 비용도 기금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남북협력기금법 제8조5항은 민족의 신뢰와 민족공동체 회복에 이바지하는 사업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산가족 방문 경비지원은 이 정신에 따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측에 가족을 만나는 남측 이산가족의 숙식비와 상봉부대 비용은 상호주의에 따라 전액 북측이 부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28일 오전 제4차 인선위원회를 열어 8·15 이산가족방문단 100명을 최종 선정하고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입력시간 2000/07/25 18:5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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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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