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600선을 다시 회복하는 모습이다. 여전히 미국증시의 강세 영향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장중 경계심리가 짙어지며 시초가 아래로 내려오기도 했지만, 장초반부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세는 이 시간 현재 800억 가까이 유입되고 있다. 오늘 시장은 과연 20일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 화학, 운수창고, 음식료, 비금속광물업종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으로, 내수주들이 대체로 견조한 흐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로 대체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KT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LG화학이 외국인의 매수세와 함께 3% 이상의 상대적인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도 양호한 흐름이 유지되며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제는 전고점 돌파여부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를 제외하곤 고른 상승세. 최근 과열 논란이 일고있는 인테넷업종은 여전히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네오위즈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밖에 반도체, 디지털컨텐즈, 출판매체복제, 유통업종이 3%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민카드 만이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오늘 신규등록으로 관심을 모았던 웹젠이 거래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공모가보다 123% 상승한체 그 실체를 드러냈다, 또한 이날 함께 신규등록한 케너텍 역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초반 갭상승분을 제외하면 장 중 8백억원가까운 프로그램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추가상승분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는 프로그램매수가 베이시스의 불안정성으로인해 지속성을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 그 공백기에 개인의 매도물량이 상단변화를 제약하고 있다. 또한 베이시스는 콘탱고가 유지되고 있으나, 등락폭은 매우 큰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일본증시는 미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교세라, 소니 및 컴퓨터 관련주들이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중에 있으며. 대만증시도 미 증시의 상승으로 인해 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감이 다소 주춤해지며 상승중에 있다. 최근 낙폭이 심했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TSMC, UMC, 콴타컴퓨터 등이 상승하며 지수상승을 견인중이다.
당분간 주식시장은 프로그램에 의한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으로 추가상승 가능성에 무게중심을 두어야 할 것입이다. 앞으로 다가올 6월달은 전쟁 이후의 경제를 나타내는 5월 수치들이 발표되고, 미국기업들의 2/4분기 pre-announce가 발표될 예정으로 글로벌 증시의 분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증시를 철저히 외면했던 외국인의 참여도 시간이 흐를수록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중기적 시각은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며, 단기적으로는 지수의 탄력적인 상승보다는 견조한 흐름을 예상하면서, 개별종목에 대한 접근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우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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