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스즈키 젠코 전 일본 총리 사망

스즈키 젠코(鈴木善幸) 전 일본 총리가 19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향년 93세로 사망했다. 지난 47년 중의원으로 선출된 고 스즈키 전 총리는 후생노동장관ㆍ농림수산장관ㆍ관방장관 등 요직을 거친 뒤 80년 7월 오히라 마사요시(大平正芳)의 뒤를 이어 총리에 올랐다. 고 스즈키 전 총리는 81년 5월에는 로널드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일본ㆍ미국 관계를 ‘동맹’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고 스즈키 전 총리는 90년 정계에서 은퇴했으며 그의 아들 스즈키 순이치(鈴木後一)는 자민당 소속 중의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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