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강원랜드] 폐광카지노 전용열차 추진

15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서울에서 307㎞, 강릉에서 120㎞ 떨어진 고지대에 위치한 폐광카지노는 도로 등 접근성이 열악, 우선 카지노 전용열차 운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카지노 전용열차는 전용객차를 ㈜강원랜드가 제작, 철도청에 기부한 후 다시 빌려쓰는 방법으로 철도청과 협의가 진행 중이다. 카지노 전용열차에는 저배팅 슬롯머신을 설치하는 등 열차가 강원도로 들어오는 순간부터 관광객들을 카지노에 매료시켜 운행시간(3시간40분)의 지루함을 극복한다는 구상이다. ㈜강원랜드는 열차 안에서 사용한 슬롯머신용 코인은 카지노장 안에서 그대로 사용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종착역인 사북역 또는 고한역에서부터는 셔틀버스로 관광객을 폐광카지노 리조트로 수송할 계획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폐광카지노는 내년 8월 문을 여는 스몰카지노에만 1일 평균 2,200명 연평균 8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접근망이 열악, 철도를 이용하지 않고는 이를 소화하기 어려운 실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최근 실시한 1,800억여원의 주식공모에 개인과 법인이 각각 1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랜드는 2000년 8월 스몰카지노 개장에 이어 2010년까지 카지노호텔( 882실), 힐사이드호텔(275실), 콘도미니엄(989실), 테마파크, 스키장(16면), 골프장(18홀) 등 대단위 카지노 리조트단지를 개장할 계획이다. /정선=연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