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 사고가 났을 때 신속하게 오염물질을 처리할 수 있는 최신형 방제선이 도입된다.
해양수산부는 최신형 방제장비를 갖춘 해양오염 방제선 ‘502 해룡호'를 건조, 22일 부산항 관공선부두에서 취항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해양부가 민간 방제 전문기관인 한국해양오염 방제조합에 50억원을 지원, 지난해 7월 건조에 착수한 이 배는 4,500마력급으로 유출된 기름을 모아서 회수할 수 있는 최신형 유회수시스템이 선체 양쪽에 장착돼 있다. 또 자동팽창식 오일붐과 유처리제 살포장치 등 각종 방제장비를 갖추고 있어 해양환경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