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이닉스, "사내분위기 쇄신" 보안 강화

하이닉스반도체가 그동안 분사와 자산매각으로 어수선해졌던 회사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보안과 윤리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10일 하이닉스에 따르면 이천공장ㆍ구미공장등 주요사업장의 임직원 차량출입에 대해 보안검색을 강화했다. 이에따라 사업장을 출입하는 모든 차량은 신분확인과 차량검색을 받아야 하며 불시검문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임원차량을 집중단속, 보안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주요 자산및 사업의 분리ㆍ매각등 자구안 추진으로 14개 회사로 흩어지면서 같은 공장안에 다른 회사가 인접하게돼 자체적인 보안강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자구노력 과정에서 임직원들의 내부 분위기가 산만해지고 애사심이 줄어들었다는 판단도 크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하이닉스는 영동사옥의 경우 외부인들이 반드시 직원과 동행해서 회사로 들어가게 하고, 임직원들이 외부인들과의 접촉시 사내정보를 유출하지 않도록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하이닉스의 다른 관계자는 "사업ㆍ자산 매각등 민감한 문제가 많아 이와 관련된 정보가 외부에 유출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관련 임직원들의 보안의식을 매일같이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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