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휴대전화 단말기업계들이 이달중 신제품을 대거 출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P3폰과 위피폰 등 ‘트렌드 선도 제품’에서 LG전자에 밀린 것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 출시 예정인 전체 신제품의 15~20%를 이달에 집중 출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5월중 200만 화소 카메라폰을 출시하는 것을 비롯, 3D게임폰ㆍ 슬림 카메라폰ㆍ 메가픽셀 MP3 신제품 등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모바일 뱅킹 카메라폰 신제품과 오토폴더 카메라폰 등 적어도 8종 이상의 새 모델을 출시, 연초부터 시작된 LG전자의 선공에 대응한다.
반면 LG전자는 올해 잇단 ‘신제품 선출시 행진’으로 모바일 뱅킹 부문에서 60%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초반 승세를 굳혔다고 보고 국내 최초의 200만 화소 카메라폰 출시시점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LG텔레콤에 공급하는 130만화소의 MP3폰을 KTF용으로 개발, 공급하고 130만화소의 기존 MP3폰 업그레이드 제품도 판매할 방침이다.
또 LG텔레콤과 KTF에 대해서도 110만 화소의 PDA폰을 공급하는 등 5월 한달 동안 8개 모델을 선보일 방침이다.
한편 팬택도 이달중 디지털 카메라 형태의 130만 화소 모델 PG-K6500과 신세대를 겨냥한 130만 화소 카메라폰 등 모두 4~5개 모델을 선보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