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급등주 조정 불가피 “소외주 주목”(주간투자전략)

◎840대 매물벽 두터워 저항 거셀듯/지수 영향력 적은 중소형주 유망서경리서치 요원들은 종합주가지수가 단기간 급등세를 나타냈기 때문에 소폭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고객예탁금 증가, 근로자주식저축 시행등 수급 여건 호전이 기대돼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저가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경기관련주들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경기 전환까지는 제한적인 상승에 그칠 것이며 따라서 단기 상승종목은 현금화하고 조정기간을 이용해 장기소외 종목과 재료보유 개별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지화철 한국투자신탁 주식운용역=이번주는 정부의 금리인하 의지표명에 따른 금리하락 기대감, 신용매물 급감, 근로자주식저축 실시등으로 증시주변 여건이 더욱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종합주가지수의 단기급등과 한국통신 매각, 외국인 자금유입 부진등으로 8백40포인트대에서 조정 받을 가능성이 크다. 장기소외주, 기업인수합병관련주, 민방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좋겠다. ▲한일권 중앙투자신탁 주식운용역=지난주는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 심리로 종합주가지수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번주는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양상을 보이며 낙폭과대 저가 대형주나 재표보유 중소형주들의 힘겨루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안 LG증권 투자분석팀장=주식형 수익증권 판매증가, 고객예탁금 2조6천억원대 진입등 수급상황이 호전되고 있다. 근로자주식저축 시행일이 다가오고 있어 수요측면이 더욱 보강될 전망이다. 지수 급등으로 시장에너지가 소진돼 물량소화 과정이 진행될 전망이다. 경기관련 대형주에 대해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고 지수영향력이 적은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단기매매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송태승 동서증권 투자분석부장=금리인하, 반도체 가격 상승등으로 당분간 상승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으로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지수상승은 금리하락에 따른 유동성회복 기대감으로 촉발된 것이어서 본격적인 상승으로 보기 어렵다. 또 매물벽이 두터운 8백40포인트대 돌파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수영향력이 큰 경기관련주보다는 시장체력을 바탕으로한 개별종목장세가 다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심충보 대신경제연구소 실장=고객예탁금이 꾸준히 늘어나고 신용융자는 정체 상태를 나타냈다. 이번주에는 유상청약, 기업공개, 한국통신 매각등 약 3천억원의 물량부담이 생겨 수급상황은 다소 악화될 전망이다. 종합주가지수는 소폭 조정이 예상된다. 하지만 정부의 금리인하 의지가 확고해 신용만기 물량은 원활하게 소화될 전망이다. ▲정해영 한진투자증권 법인1팀장=저가대형주를 필두로 주가가 한단계 상승했고 단기간 상승폭도 커 소폭 조정이 예상된다. 외국인 한도확대는 기관투자가의 자금사정을 개선시켜 활발한 매매를 유발시켰다. ▲강두호 조흥투자자문 팀장=단기간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주초 매물 소화 과정이 예상된다. 고객예탁금의 증가, 근로자주식저축 시행, 금리하향등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수급상황이 개선되고 경기관련주들도 점차 안정된 주가흐름을 되찾고 있다. 유동성 장세에 유리한 저가 대형주, 금융주, 재료보유 개별종목간에 순환상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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