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볼만한 TV 프로그램] 역사스페셜 '떳다! 해동청 보라매' 外

백제 역사에 스며있는 매사냥 흔적

밀렵과 혹한에 내몰린 야생동물

■역사스페셜-떳다! 해동청 보라매(KBS1 오후 10시) 최근 백제 금동관이 복원을 마치고 모습을 드러냈다. 금동의 장식이 비상하는 새의 모습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백제의 또 다른 이름인 ‘응준(鷹隼)’의 감춰진 의미에 전문가들이 주목하기 시작했다. ‘매의 나라’로 불리던 백제가 금동관 장식으로 매를 선택한 것은 매를 숭상하고 신성시 했던 문화적 산물이라는 것.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매사냥, 현재 전 세계 단 두명만이 매사냥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수천년전 백제인들은 매사냥에 심취해 있었다. 쿠빌라이 칸 등 중국의 황제들이 탐낼 정도로 영리하고 사냥실력이 뛰어났던 매 해동청(海東靑) 등 역사에 스며있는 매사냥의 흔적을 추적한다. ■하나뿐인 지구-밀렵수난사, 야생동물의 겨울나기(EBS 오후 11시10분) 야생동물이 위험에 처했다. 100년만의 폭설이 강원도를 강타하면서 야생동물들이 먹이를 찾지 못해 굶어 죽거나, 목숨을 걸고 민가를 찾아 내려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민가에 내려오기까지의 과정이 만만치 않다. 로드킬 당하기 일쑤고, 다행히 도로를 건너와도 눈 덮인 마을에서 먹이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게다가 올무와 창애 등 불법 엽구로 살아남기가 힘겹다.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밀렵과 혹한에 내몰려 고통받는 야생동물을 포착했다. 또 야생동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을 밀착취재했다. 아울러 야생동물이 왜 지구에서 인간과 공존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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