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나은행 첫 지방순회 IR

부산.대구.광주등서 열어하나은행이 지방의 투자자를 위한 첫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7일부터 3일동안 윤교중 부행장과 김종열 부행장 주관하에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 지역의 기관투자가 및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IR을 개최했다. 윤교중 부행장은 "지방지역에 있는 은행 주주들을 위해 지방지역에서의 기업설명회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지방지역 투자자들이 하나은행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지방투자자는 "대부분의 기업설명회가 서울에서 열려 주로 인터넷이나 언론보도를 통해서만 정보를 입수해왔다"며 "이번에 지방에서 열린 하나은행 설명회에 직접 참가해 투자하는 은행에 대한 현황을 자세히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 미국지역에 이어 4월에는 유럽, 아시아 등에서 해외IR을 개최하는 등 올들어 왕성한 기업설명회를 전개해 오고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올해 수익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질문에 올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500억원 이상 증가한 1,236억원을 기록, 수익성이 더욱 좋아지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5,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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