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업과 더불어] 그린에너텍

실외기 없는 냉난방기 에너지 효율 탁월


그린에너텍이 개발한 실외기 없는 냉난방기는 최소 전력량으로 냉방과 난방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한 에너지 효율제품이다. 일반적으로 냉난방기의 경우 난방에 필요한 전력량은 냉방시 소요전력의 3배를 웃돌기 마련이지만 그린에너텍의 제품(82.5㎡ㆍ25평형)은 2.4㎾의 전력으로 냉방과 난방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일반 제품이 난방에 7~8㎾의 전력량을 사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여주는 셈이다. 또 기존의 냉방기는 기온이 30℃를 넘어가면 성능이 저하되고 히트펌프 방식의 난방기도실외 온도가 5℃를 밑돌면 성능과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린에너텍의 제품은 별도의 실외기가 없어 외부 온도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고장에 대한 우려가 없으며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해졌다. 특히 냉난방기를 쉽게 설치할 수 없었던 상가 밀집지역이나 중앙집중식 건물, 생산공장, 농가 등에서도 각각의 환경에 알맞은 냉난방을 선택 적용할 수 있다. 친환경적인 제품의 특성상 자연상태의 온도와 습도를 통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해준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번에 개발된 온수 공급용 물보일러는 매년 겨울철 난방비의 부담이 큰 소형 빌딩, 농가용 비닐하우스 등에서 적은 유지비용으로 난방을 가능하게 해준다. 물의 공급능력에 따라 500ℓ와 1,000ℓ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소비전력도 각각 6.8㎾와 12.2㎾정도에 머물러 별도의 전기 증설작업을 거치지 않아도 어느 곳에나 간편하게 설치 가능하다. 이 제품은 그린에너텍의 새로운 기술력인 성에(결빙)방지 시스템을 적용해 영하 20℃에서도 제상현상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짧은 시간에 65℃ 이상의 고온수 공급도 가능하게 돼 적은 에너지로 고효율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민태삼 그린에너텍 사장은 "개발과정에서 기술적으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최근 국내외적으로 관심이 높은 저에너지 소비, 고효율 제품 기술의 실현은 국가 전체의의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에너텍은 오랜 기술개발을 통해 모두 5건의 국내 특허를 보유 및 출원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의 (031)298-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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