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를 시작으로 녹스 2.0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녹스는 스마트 기기의 하드웨어부터 OS, 애플리케이션(앱)까지 각 계층별로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이다. 암호화한 컨테이너라는 공간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처음 공개돼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 서비스인 ‘녹스 커스터마이제이션’ 서비스를 추가해 더욱 통합적인 기업 보안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녹스 2.0을 기점으로 녹스 플랫폼의 명칭을 ‘녹스 워크스페이스’로 명명하고 사용자 인증 정보와 각종 암호화 키 정보를 하드웨어 칩셋에 구현한 ‘트러스트 존’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개인 암호뿐 아니라 지문 인식을 통한 이중 인증 방식을 지원하고 스마트 기기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대폭 강화한 보안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