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들은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 지사를 총리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이 17~18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총리로 누가 적합 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7.7%가 이시하라 지사를, 20.4%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현 총리를 꼽았다.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둘러싸고 강경 입장을 취해온 아베 신조(安倍晉三) 관방 부장관은 8.1%의 지지를 얻어 3위로 부상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지난 4월 실시된 도쿄 지사 선거에서 300만표 이상을 획득하는 압도적인 인기로 재선됐다. 그는 교도통신이 지난해 6월 실시한 조사에서도 27.2%의 지지로 1위를 기록했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