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 한신코퍼 '배용준 충격' 하한가

로시맨이 한신코퍼레이션에 대한 경영정상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 가격이 급락해 이목이 집중됐다. 로시맨은 다름아닌 김태정 전 법무부 장관이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 로시맨의 2대 주주인 장외기업 ‘시티1991’은 4월 초 장외시장에서 한신코퍼의 주식 2,181만여 주(30.81%)를 매입했다. 또 로시맨은 한신코퍼를 공동 경영키로 최근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고 오 는 30일 임시주총을 통한 경영권 인수가 코 앞에 다가온 상황이다. 때문에 로시맨은 한신코퍼를 정상화 시키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었던 것 . 실제로 로시맨은 최근 특수관계인과 함께 아이빌소프트주식 310만여 주와 케이앤컴퍼니(구 비젼텔레콤) 주식 118만여 주를 처분했다. 한신코퍼 정상화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28일 한신코퍼의 주가가 한때 가격 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이유는 전속계약을 맺은 연예인 배용준 씨와의 계약해 지 때문. 만화영화와 비디오 제작을 주업종으로 하는 한신코퍼의 계약해지 는 현실적인 마케팅과 향후 사업성에도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또 그 동안 한신코퍼와 아이빌소프트ㆍ케이앤컴퍼니의 지분이 서로 얽혀 있고 한때 로시맨이 현재의 케이앤컴퍼니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을위해 지분을 매입했다는 점을 등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의 평가 역시 그리 밝지 만은 않았다는 게 증권업계의 설명이다. 한편 관리종목을 묶여 있는 한신코퍼는 배용준 씨와 전속계약 해지 공시가 나간 후 10원이 떨어져 100원에 주가를 마감했다 /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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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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