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전고점 돌파..754.97(잠정)

코스닥시장이 이틀 연속 상승하며 전고점을 돌파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5.85포인트(0.78%) 오른 752.19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넓혀간 끝에 8.63포인트(1.16%) 오른 754.97에 마감됐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9일의 전고점 753.88을 뛰어 넘으며 750대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일본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초반에 상승탄력이 위축됐으나외국인이 `사자'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키워 나갔다. 외국인은 231억원 순매수로 이틀 연속 `사자'행진을 이어갔고 반대로 개인은 185억원 순매도로 이틀연속 `팔자'에 나섰다. 기관은 29억원 순매수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가 5%대, 기타제조가 4%대, 인터넷이 3%대 상승률을기록하는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였다. 그러나 운송, 통신서비스 등 일부 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서는 NHN, 하나로텔레콤, GS홈쇼핑, 휴맥스, 다음 등이강세를,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포스데이타 등은 약세를 나타내는 등희비가 엇갈렸다. NHN은 등락을 거듭하다 2.06% 오른 28만2천900원으로 마쳐 다시 28만원대에 올라섰다. 테마별로는 NHN을 비롯한 인터넷 포탈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다음이 8%대,KTH가 6%대, 네오위즈가 4대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게임관련주도 손오공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한빛소프트가 7%대를 기록하는 등 강세였으며 정부가 저출산 대책 마련에 나선 영향으로 관련업체인 큐앤에스와 보령메디앙스, 아가방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정부의 금속태그 사업 지원 방침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개발 성공 소식에힘입어 씨엔씨엔터, 사라콤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들이 강세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8개를 포함해 520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3개를 포함한 350개 종목이 약세를 각각 나타냈다. 거래량은 6억3천590만주, 거래대금은 2조6천87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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