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오리온,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신고가

오리온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6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오리온은 전날 보다 4.26%(2만4,000원) 오른 58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오리온은 이날 장중 52주 신고가(59만3,000원)을 경신하기도 했다. 오리온의 강세는 내수시장 성숙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시장 선점과 브랜드 확장 제품(닥터유, 마켓오, 치클껌, 참붕어빵)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으로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성장매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에서는 시장 전반의 고성장과 함께 카테고리별 시장 선점으로 매출이 급증해 실적개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기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제품 프리미엄화, 중국브랜드투자 회수기, 베트남매출 고성장 초입국면, 러시아시장 턴어라운드, 일본 신규시장 진입 등 제과사업의 르네상스를 경험하고 있다”며 “아시아 기반의 글로벌 제약회사로 거듭날 정도로 모멘텀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재정 악화, 미국의 경기 침체 등 선진국의 불확실성은 오리온의 영업활동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오리온은 중국의 소비와 관련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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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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