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남일씨등 '산재예방의 달인' 선정


고용노동부는 GS칼텍스 여수공장 정남일(56ㆍ사진)상무와 어원석(40ㆍ사진)한국화장품제조 음성공장 과장을 산재예방의 달인 최초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정 상무는 안전분야에서 26년, 어 과장은 보건분야에서 14년간 남다른 열정과 소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재해예방 기법을 도입하고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재해감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수공장 EHS(환경ㆍ보건ㆍ안전) 부문장인 정 상무는 여수공장 특성을 반영해 안정인증제를 도입하고 카라비너형 안전벨트 개발 등 혁신적인 안전장비를 도입했다. 아울러 안전달력을 운영하고 협력사 안전 전문가를 육성해 협력사의 산재 예방 활동에도 적극 나서 여수공장은 지난해 역대 최초로 단 한건의 업무상 사도고 발생하지 않은 무재해 사업장이 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松坡山臺)놀이(탈춤) 전수자인 어 과장은 회사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재해가 요통 재해인 점을 감안하여 요통 재해 예방을 위해 탈춤 춤사위를 운동으로 도입했다. 틀에 박힌 기존 안전보건교육 대신 마당극 방식의 안전보건교육, 기공체조 등을 통해 산재 예방에 공헌한 결과 한국화장품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무재해를 기록하고 있다. 어 과장은 “앞으로 한국화장품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회사 직장인들의 직업병 및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연구하고 교육하고 싶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