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다목적댐 저수량 상암경기장 2,568개 채운다

우리나라 다목적댐의 저수용량은 상암월드컵 경기장 2천568개를 채울 수 있는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장흥다목적댐의 준공으로 전국 다목적댐의 저수용량은 124억t, 발전시설용량은 104만㎾, 홍수조정능력은 22억t, 연간 용수공급용량은 108억t에 이르게 됐다. 소양강 댐은 저수용량이 상암월드컵 경기장 600여개에 물을 채울 수 있는 29억t으로 가장 크나 충주댐은 연간용수능력(34억t)과 발전시설용량 규모(41만㎾)에서 최고로 나타났다. 전체 수력발전 용량은 2천347GWh로 중유 3356만8천배럴(1천935억원 상당)의 원유 대체 효과를 기록했지만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했다. 2001년 기준 우리나라의 주요 댐 및 저수지는 모두 1만8천개였다. 그러나 2004년 UNDP에 따르면 홍수에 의한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홍수위험지수(FRI)는 우리나라가 6.85로 미국(2.28), 일본(2.81), 영국(0.23), 프랑스(2.90) 등 OECD국가중 가장 높아 기존 댐의 효율적인 연계운영, 신규 댐 건설 등이 필요하다고건교부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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