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화폐공급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추석을 앞둔 열흘 동안의 화폐 순발행 규모가 4조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9억원, 1.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10영업일 기준으로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의 화폐발행ㆍ환수 실적에다 24일 하루 금융기관의 인출 예상치를 반영해 추정한 수치다.
올해 추석은 민간소비 부진에도 불구, 연휴가 급여지급일 등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월말이어서 화폐공급 규모가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