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감자료] "홍익회 판매상품 평균 70% 이상 폭리"

철도청 산하 홍익회가 대부분의 상품을 수의계약으로납품받아 상품당 평균 70% 이상의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건설교통위 黃鶴洙의원(국민회의)은 27일 철도청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질의자료에서 "홍익회 판매상품 3백여종에 대한 납품가와 판매가를 비교한 결과, 납품가가 3백원인 음료 '가을대추'를 6백원에 팔고 캔맥주류는 55%의 마진을 남기는등 상품당 평균 70% 이상의 이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黃의원은 특히 "홍익회가 공개경쟁입찰로 납품받는 품목중에 오징어는 무려 176%, 휴지는 220%, 식혜는 3백%의 마진율을 기록, 엄청난 폭리를 취하고 있다"면서 "해당 업체들이 입찰 수지를 맞추기 위해 저질상품을 납품, 결국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만큼 이를 시정하기 위해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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