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밤(현지시간) 영국 런던 중심가에 있는 록 콘서트의 명소 ‘아스토리아 시어터’(Astoria Theater)에서 한국 가수 김종서가 라이브 공연을 벌여 호평을 받았다. 록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한국가수가 아스토리아 시어터에서 공연하기는 처음이다.
김종서는 이날 히트곡 ‘겨울비’ ‘아름다운 구속’ 등 10여곡을 열창해 1,500석 규모의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산뜻하다’ ‘눈부시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영국성공회와 대한성공회가 영국의 한ㆍ영문화교류확대를 위해 설립한 기관인 KACC(Korean Anglican Community Center)가 ‘런던 코리안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한국의 록 가수를 초청해 이뤄졌다.
이 행사는 또 최근 유럽시장공략을 가속화하고있는 LG전자가 전체 비용의 50%를 부담하고 주영 한국대사관ㆍ대한항공ㆍ한국관광공사가 힘을 모았다.
/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