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군 수송기 피격… 1명 사망

바그다드 공항 서쪽 22㎞ 지점서 피격

27일 미 공군 C-130 수송기 1대가 바그다드 국제공항을 이륙한후 소화기 공격을 받아 1명이 사망했다고 미군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들은 공격을 당한 수송기가 오후 5시30분(현지시간)께 공항을 이륙했으며 공항에서 서쪽으로 22㎞떨어진 지점에서 피격됐다고 말했다. 이 수송기는 피격 직후 공항으로 회항해 무사히 착륙했으며 구급차들이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은 수송기 피격사실을 확인한뒤 탑승자중 1명이 부상해 숨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 수송기에 얼마나 많은 인원이 탑승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수송기에 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 8일에는 승객과 승무원등 63명을 태운 C-5수송기가 저항세력의 공격을 받고 바그다드 국제공항으로 회항한 적이 있다. 또 작년 11월 23일에는 DHL 화물기가 바그다드 부근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아 비상착륙한 바 있으며 12월에도 미 공군 C-17수송기가 저항세력의 지대공 미사일 공격을 받아 엔진이 폭발해 탑승자 가운데 1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나 무사히 착륙한바 있다. (바그다드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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