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디지털TV 세계처음 대량생산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세계 최초로 디지털 TV의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삼성은 다음달 1일부터 미국이 디지털방송을 내보내는 것에 맞춰 디지털TV 개발 및 현장테스트를 끝마치고 수원과 멕시코 공장에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수원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29일 발표했다. 그러나 삼성은 디지털TV가 아직 시장형성기에 있다는 점을 감안해 금년말까지 500대의 제품을 생산해 「탄투스(TANTUS)」라는 브랜드로 미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양산하는 제품은 총 500억원의 연구개발비와 600명의 연구원을 투입해 지난해말 개발한 55인치급 후면투사방식의 디지털TV로 미국 디지털방송규격위원회(ATSC)가 규정한 18개 방송방식에 적용할 수 있다. 또 통신규격인 「IEEE 1394」 기술을 채용해 다른 제품과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고 삼성은 밝혔다. 삼성측은 세계 최초의 디지털TV 양산돌입은 2006년에 미국내에서만 3,000만대 이상 규모로 확대될 디지털TV 시장을 선점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앞으로 시장상황을 고려해 생산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21세기 정보화시대의 핵심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TV 시장에서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김기성 기자】 <<'빅*히*트' 무/료/시/사/회 800명초대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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