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LG하우시스에 대한 실적 우려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최근 LG하우시스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실적 우려에서 비롯됐다”며 “B2B(기업간거래) 비중이 높은 건자재 업체의 경우 올해 상반기는 작년보다 소폭 역성장이 불가피했으며 시장에 어느 정도 인지가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유독 LG하우시스는 현대기아차의 판매량 부진과 엔저 영향으로 손익 우려가 더 커졌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소재 사업의 40%를 차지하는 자동차 부품이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고객이 비교적 다변화된 자동차 원단과 가전용 시트, 미국 법인의 영업 호조 등이 이를 상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