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들 예금금리 인상 소극적

한빛은행 예금금리 0.1%P 인상한빛은행의 예금금리 인상에 이어 다른 은행들도 금리인상 검토작업에 들어갔으나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빛은행이 16일부터 정기예금과 주택청약예금 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하기로 한 데 이어 다른 은행들도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한미은행 등 일부 은행은 예금금리 인상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신한.하나.제일.서울.외환.조흥은행 등은 아직까지 금리인상 요인이 없는 것으로 보고 시장금리 동향을 계속 살피고 있다. 지난 7일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이후 다소 올랐던 국고채 수익률이 3일째 하락해 지난 14일 현재 연 6.24%(3년 만기)를 기록하는 등 시장금리가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콜금리 인상이후 뚜렷한 금리상승세를 보일 경우 곧바로 금리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시장금리가 아직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금리인상 여부를 검토하고는 있으나 곧바로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