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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스타 인터뷰] 가수 데뷔 트랜스젠더 이시연, 女心을 노래하다 "타이틀곡'여자가 됐어' 내가 평생 바랐던 평범한 여자의 삶 담았죠"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사진=김지곤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소설 여 주인공 헤스터의 가슴에는 붉은 낙인 A가 찍혔다. 주홍글씨로 불리는 이 낙인은 간음한 여자라는 상징. 헤스터는 세상의 멸시를 받으며 살아간다. 낙인은 그녀가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세월이 흐른 후 헤스터의 가슴에 주홍글씨는 간음이 아닌 천사를 의미하는 상징이 된다. 가수 이시연의 가슴에는 트랜스젠더라는 주홍글씨가 있다. 2008년 초 성전환 수술을 마친 뒤 그는 대중에게 '모델 출신 배우'가 아닌 트랜스젠더로 불린다. 이시연은 "지난 2년간 스스로와 지독한 싸움을 진행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시련은 그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이시연은 더는 트렌스젠더 가수로 남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이시연은 가수로 변신해 활동에 나섰다. 자신과 같은 상황을 겪는 이들을 위해서라도 여자 이시연으로 당당하게 살겠다고 했다. 이시연은 "지금껏 많이 울었는데, 앞으로 더 울어야 할 일이 많은 거로 생각해요. 그럼 그냥 울어야죠. 울고 힘들더라도 도망가지는 않을 거에요. 제가 선택한 미래가 다른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삶의 증거가 될 수 있도록 당당히 앞으로 걸어나가야죠"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시연은 앨범 타이틀곡 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시연은 앨범을 공개와 함께 처음으로 싸이월드 등을 통해 개인 블로그 활동을 시작했다. 악플과 손가락질이 겁나지만, 세상으로 당당하게 나가기로 했다. "앨범을 발표한다고 했을 때 화제성과 상업성을 이용하려는 것이냐며 비난하는 분도 있었어요. 속상했죠. 1년 동안 보컬 트레이닝과 안무연습 악기 교습 등을 받으며 힘들게 준비했어요. 쉬운 마음이 아닌 제 속에 있는 진심을 담으려고 노력했거든요. 음악은 제가 가장 힘들었던 순간 힘과 에너지를 준 친구예요. 이 친구와 함께 세상에 당당히 마주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타이틀곡 는 잔잔한 멜로디의 곡이다. 이별에 아파하고 성장하는 일반 여자들의 보편적인 감성을 담았다. 평범한 여자의 이별과 사랑 이야기는 이시연이 평생을 바랐던 삶이다. 이시연은 "가족도 저를 이해하고 받아주는데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어요. 다른 이들에게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죠"라며 잠시 말문을 멈췄다. 이시연은 "저도 언젠가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더 단단해지고 열심히 살아야겠죠. 비록 지금은 아프지만, 그 선택이 제 인생을 성장시키는 좋은 결정이었다고 믿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시연은 5월부터 음악프로그램과 아침 방송을 통해 활동한다. ▶ '여자' 된 이시연 "아~ 속옷을…" 부끄 부끄! ▶ 성전환 이시연 '오~ S라인' 여인의 향기가.. ▶ 첫 '노출' 이시연 기존 트랜스젠더와 차별? ▶ 성전환 이시연 첫 '노출' 볼륨·몸짓 찰칵!찰칵! ▶ 이시연 "성전환 수술 진짜 이유는.." 첫 말문 ▶ '제2의 하리수' 이시연 노출 꺼려왔지만.. [스타 클로즈업·인터뷰 전체보기] 남녀 스타들의 속내를 들어본다 [아나운서 비화] 열애·결혼·이혼·성형… 각종 추태까지… [스타들의 이혼 결별] 수많은 사연! 불륜·뒤끝·헐뜯기 행각도… [스타들의 결혼 생활] 그들만의 은밀한 침실속 부부생활까지… [연예계 숨겨진 비화] 아니! 이런 일도 있었네~ 살짝 들춰보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연예계 이슈 추적해보니…]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