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무선인터넷株 선취매 유망

4분기 상승예상… 텔코웨어·필링크등 주목

4ㆍ4분기에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무선인터넷 관련주를 선취매하는 것이 유망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동원증권은 11일 “지난 2분기부터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는 무선인터넷주의 상승이 4분기에 이뤄질 것”이라며 “4분기 주가 상승을 겨냥한 선취매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했다. 홍종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무선인터넷 관련주들은 업종 특성상 매출이 4ㆍ4분기에 집중돼 주가 역시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이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상장 기업인 텔코웨어의 지난 해 4분기 매출액은 229억원으로 1분기 매출액(28억원)과 2분기(28억원)ㆍ3분기(148억원)에 비해 가장 큰 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역시 4분기에 집중적인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어소프트 관계자는 “이동통신사들이 4분기에 설비투자를 단행하면서 무선인터넷주들의 매출이 급격하게 올라가게 된다”며 “올해 역시 4분기의 매출 집중화 현상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 역시 4분기에 반등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필링크의 경우 지난 해 10월에 9,500원까지 하락한 이후 1만2,500원까지 상승, 30%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지어소프트 역시 지난 해 10월에 30%에 육박하는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올해 무선인터넷주의 3분기 실적은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때문에 현재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4분기에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주가의 상승 탄력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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