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넷컴스토리지, 이고향에 4억 출자

지분11% 장비공급등 우선권데이터 스토리지(저장장치) 업체인 넷컴스토리지(대표 조승용)가 농수산물 관련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이고향에 4억원(지분11.1%)을 출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넷컴스토리지는 앞으로 이고향이 전국 지자체에 구축할 전자상거래 SI 솔루션에 저장장치와 서버, 백업장비 등을 공급할 수 있는 우선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출자에는 SI업체인 동양시스템즈도 2억원을 출자해 5.6%의 지분율을 확보했다. 이고향은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가 44.2%로 최대주주이며 인터파크가 38.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고향은 회원간 커뮤니티를 통한 포탈사업,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농산물 쇼핑몰사업, 대형유통업체와 관공서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B2B사업, 공공기관과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소모성물품(MRO) 전자상거래사업, 농림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포함한 SI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고향은 신규 인터넷 세대인 30~40대 청ㆍ장년층과 전국민의 40% 이상을 점유하는 출향민을 타깃층으로 하고 있다. 농업 관련 기자재와 종자 등을 공동구매와 역경매 등을 통해 B2B 쇼핑몰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생산자(단위조합, 영농법인, 작목반 등)와 대량구매자(대형유통업체, 자치단체, 아파트부녀회, 대형급식업체 등)를 직접 연결해 B2B 이마켓플레이스 사업을 지향한다. 주요 수익모델은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거래수수료와 포탈을 통한 정보제공료, 컨텐츠 이용료, 광고료, 컨설팅료 등이다. 이고향은 올해 32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한편 내년에는 211억원, 2003년에는 578억원의 매출실적을 계획하고 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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