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해외 명품 AS불만건수 5건 중 한 건만 ‘구제’

명품 브랜드 AS 불만건수 5건 가운데 4건은 제대로 구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이학영 민주당 의원(정무위원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 8월31일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명품 브랜드(19개) AS 불만건수는 103건으로 이 가운데 18건(16.6%)만 구제됐다. 구찌의 경우 불만건수는 21건이나 구제건수는 단 3건에 불과했고, 13건의 불만건수가 접수된 루이비통도 구제건수는 3건에 머물렀다. 소비자 불만 건수도 폭발적으로 한국소비자원에 이 기간 접수된 소비자불만 건수는 1,437건에 달했다. 연도별 불만건수는 2010년 299건에 이어 2011년 370건을 기록한 뒤 지난 해 432건으로 느는 등 증가 추세다. 올해 9월 말까지 접수된 불만 접수 건수만도 336건에 달했다. 이 기간 브랜드 별로는 버버리가 328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찌(248건)와 프라다(220건), 롤렉스(270건), 루이비통(108건)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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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값 비싼 해외 유명 해외 브랜드의 피해가 늘고 있어 소비자 보호대책이 필요하다”며 “소위 ‘명품’이라고 하는 상품들이 관리 감독의 사각지대에 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랜드별로는 버버리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32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구찌가 248건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이어서 프라다220건, 롤렉스 207건, 루비통 108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학영 의원은 "값비산 해외 유명 브랜드의 피해가 늘고 있어, 소비자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며, ”소위 ‘명품’이라고 하는 상품들이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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