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풋고추, 애호박 등 야채류 값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제철을 맞은 딸기 값은 하락했다.
19일 농협유통 하나로클럽에 따르면 대파(1kg)는 지난주보다 400원 오른 2,3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작황이 좋지 못해 상품 질이 떨어지면서 시세가 오른 것. 풋고추(10kg)는 경남지역의 출하 물량이 늘고 있으나 소비도 함께 늘어 전주보다 9,900원 오른 7만1,500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호박(28개)은 지난주에 비해 무려 1만2,100원 올라 5만1,700원에 거래됐다.
배추는 포기당 1,300원에 거래돼 지난주보다 200원 올랐고 무도 개당 800원에 팔려 50원 상승했다. 오이(15kg)는 지난주보다 4,400원 올라 3만9,600원에 거래됐다.
반면 시금치는 이번주 날씨가 좋아 출하 물량이 늘어 가격이 소폭 하락, 1단에 690원에 팔렸다.
한편 제철 맞은 딸기(1.5kg)는 생산량이 증가해 전주에 1만3,500원에 거래됐으나 이번주 들어 1,000원 하락한 1만2,500원의 시세를 나타냈다. 사과(부사ㆍ5kg)는 지난주보다 2,000원 올라 3만1,800원에 거래됐고, 배(신고ㆍ7.5kg)는 지난주보다 3,300원 오른 3만8,800원에 거래됐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