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인 관련 민원중 건설교통분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17일 지난해 전체 20인 이상 집단민원 1만5,676건 중 택지개발, 재건축 등과 연관된 건설교통분야가 9,490건으로 60.5%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환경공해 1,312건(8.4%) ▦노동임금 1,138건(7.3%) ▦농업산림 781건( 5.0%) 등의 순이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경기침체의 여파로 고용불안과 노동임금관련 민원이 전년보다 6% 증가한 1,13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다수인 관련 민원은 모두 1만5,676건으로 지난 2003년보다 0.1%(23건) 늘어나는 데 그쳤다. 또 다수인 관련 민원이 집단행동으로 비화된 경우는 780건으로 전년(733건)보다 6.4%(47건) 늘어났다.
국가기관 관련 민원은 전년보다 6.9%(311건) 늘어난 4,823건에 이른 반면 자치단체 관련 민원은 1만853건으로 전년보다 2.6%(288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