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따뜻한 연말 훈훈한 기업문화] 삼성전자

세계적 거장들 박물관 후원

삼성전자는 글로벌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 레닌도서관에 설치된 삼성전자 광고판


모차르트, 로댕, 푸쉬킨, 고흐, 노벨 박물관의 공통점은? 시대를 풍미했던 이들 세계적 거장들의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삼성전자 LCD TV와 모니터를 통해 가장 먼저 걸작의 향기를 느끼게 된다. 삼성전자는 문화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첨단제품을 문화와 예술을 담아내는 명품으로 만들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전략에 따라 각 국가의 존경 받는 대표인물의 박물관을 후원하며 해당 국가의 대표적인 국민브랜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 4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알베르티나 박물관에서 열린 모짜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전시회. 모차르트의 유품과 함께 삼성전자의 대형LCD 모니터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형 LCD 모니터를 통해 나오는 모차르트의 음악과 생애는 예술과 관객을 이어 주는 매개체다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모차르트 기념 전시회를 비롯하여 오스트리아 쉘부른 궁전, 비엔나 현대 미술관, 오페라 하우스 등 문화ㆍ예술 공간에 삼성 모니터를 적극 설치하여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다. 네덜란드의 고흐 박물관에 설치된 삼성 LCD 모니터는 미술과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과의 만남을 만들었다. 고흐 박물관에 설치된 삼성 모니터는 입구와 안내 데스크 등 곳곳에 설치되어 박물관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고흐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맞는 첫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렘브란트 탄생 400주년을 맞아 렘브란트와 카라밧지오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세계 각지로부터 더욱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기대 이상의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다. 러시아는 삼성전자의 문화마케팅이 가장 활발한 지역중 하나다. 볼쇼이 극장 후원을 비롯해 러시아 국민들에게 삼성전자를 문화를 사랑하는 브랜드로 인식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뜨레챠코프’ 국립 박물관의 브루벨 홀을 대관해 초청된 인사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사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노벨재단’이 주관하는 노벨상 전시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될 ‘알프레드 노벨과 그의 시대(Alfred Nobel and His Times)’ 전시회는 노벨상과 관련된 물품 전시와 함께 펼쳐지는 대형 이벤트 행사로 4년 동안 매년 1개 도시만 골라 대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가전 브랜드인 하우젠과 함께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매년 하우젠 고객과 우수거래선을 초청, 격조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하우젠 우수고객과 우수 거래선을 포함 총 2천여명의 고객들을 초청했다. 삼성전자는 2003년 ‘백조의 호수’와 ‘명성황후’, 지난해 ‘맘마미아’ 등에 고객과 거래선을 초청했다. 또 여름 바캉스철에는 전국 7개 도시를 순회하며 1040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지역주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마케팅의 일환으로, 전국 650여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디지털프라자’ 지역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게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