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웅빈, 착색제 등 가공안료 30여년 외길


경북 김천에 있는 웅빈 제3공장 전경. /사진제공=웅빈

경기도 파주 장곡공단에 위치한 (주)웅빈(대표 심택수ㆍ사진)은 플라스틱제품 생산의 필수품인 가공안료 전문 생산기업이다.

심 대표가 지난 1981년부터 개인사업자로 시작해 1999년 주식회사로 전환한 회사는 30여 년간 오직 착색제 등 가공안료 생산에만 전념, 지난해 매출 524억 원, 당기순이익 33억 원을 올리는 건실한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2000년 장곡공단에 자체공장을 마련한 이 회사는 2008년 인근 부지를 매입, 제2공장을 신축해 제조시설을 확장했다. 보다 나은 고급 착색제를 생산하고자 같은 해 부설 기술연구소를 설치해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 결과 우수한 품질로 고객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특히 창업 이후 지속적으로 거래해온 대기업인 한화엘앤씨와의 상생협력으로 회사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웅빈은 PVC 바닥재 전문 생산기업인 (주)재영(경북 김천소재)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전방산업인 프라스틱 바닥재 분야로 진출, 주요제품인 가공안료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함과 동시에 수출시장을 개척하는데 힘을 쏟아 왔다. 지난해 1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올해에는 300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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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현재의 사업 분야에 만족하지 않고 엔지니어링 프라스틱 등 PVC관련 사업분야로 업무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친환경소재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의 성공신화를 쓴 창업주 심 대표는 "초심에서 벗어나지 않고 지금도 작업복 차림으로 생산현장을 누비며 질 좋은 제품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며 "높은 경영효율화를 통한 양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 등 질적 성장을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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