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설계 및 제작에서부터 설치ㆍ운영ㆍ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그린(Green) 엘리베이터'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린 엘리베이터는 부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은 기존 시스템보다 최대 5%가량 향상시켜 탄소 발생을 억제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위해 운행 중 발생되는 전력을 재활용해 에너지를 최대 6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전력회생형 인버터와 형광등 대비 소비전력을 30%가량 줄일 수 있는 LED 천장 조명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 부품을 장착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층 건물에서 '그린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경우 기존 엘리베이터보다 연간 70만원 정도의 전력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그린 엘리베이터는 상용화된 모델 중 가장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부품들로 제작한 친환경 녹색 제품"이라면서 "에너지와 자재 사용량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친환경적인 건축물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