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건설 3년 연속 매출 10조 돌파

삼성정밀화학은 영업이익 급감


현대건설이 수주증가에 힘입어 3년 연속 매출액 10조원을 돌파했다.


25일 현대건설은 지난해 4ㆍ4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실적기준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30% 늘어난 4조1,186억원, 영업이익은 69.77% 증가한 2,36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치(매출액 3조9,000억원, 영업이익 2,130억원)를 웃도는 수치를 내놨다. 당기순이익은 6.65% 늘어난 1,454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18.1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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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관계자는 “4분기 수주확대로 실적개선을 이뤘다”며 “당기순이익 감소는 2011년 4분기에 서울외곽순환도로 보유지분 매각차익금 640억원이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실제로 감소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정밀화학은 매출은 늘었지만 염화메탄 등 화학제품 수익감소와 전자재료부문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정밀화학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4.3% 증가한 3,405억원, 영업이익은 75.2% 감소한 36억원을 보였다.

코스닥 상장업체들의 실적도 부진했다. 인터플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011년보다 111.2% 늘어난 3,221억원, 영업이익은 39.9% 줄어든 118억원을 기록했다. 와이티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5% 내려간 354억원, 영업이익은 39.5% 감소한 33억원을 보였다. 티피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24% 늘어난 44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3.91% 줄어든 32억원이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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