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가결한 현대자동차 노조는 23일 열리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오는 29일 전면파업 돌입 여부 등 앞으로의 투쟁일정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상욱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울산공장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후 중앙쟁대위에서 25일 부분파업, 28일 부분파업, 29일 전면파업 돌입 방안에 대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부분파업에 돌입할 경우 3~6시간 가량 파업을 벌일 방침이지만 이날 중앙쟁대위에서 집행간부와 대의원 대표 등과 논의한 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