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도세를 펴며 50선으로 떨어졌다. 지수는 1.62포인트 내린 50.60포인트로 마감했다.
나흘째 순매수를 이어가던 외국인은 통신장비ㆍ인터넷ㆍ게인주에 대한 차익을 실현하며 348억원 순매도 했다. 기관도 9일 연속 매도행진을 이어가며 11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450억원을 순매수하며 7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주말을 앞두고 거래량은 소폭 줄어든 4억7,600만주, 거래대금은 1조4,012억원을 기록했다.
그 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디지털콘텐츠와 인터넷 업종이 각각 5.18%ㆍ4.81%
하락했고, 반도체업종도 5.19% 떨어졌다. 반면 음식료업종은 M&A(인수합병) 테마에 힘입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에는 기업은행이 유일하게 올랐다. 하락한 종목(623개)이 상승한 종목(160개)보다 4배가량 많았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