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7일만에 반등..450선 회복(잠정)

코스닥시장이 7일만에 반등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80포인트(1.51%) 오른 456.15로 장을 마쳐 6일간의 하락 행진을 멈췄다. 451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키우는 단단한 반등을 이뤄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9개를 포함해 528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6개 등290개로 상승 종목이 크게 웃돌았다. 그동안 지수 하락을 주도해온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매도 공세를 멈춘 가운데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가 상승했다. 기관들은 19억원을 순매수, 7일만에 '사자'로 돌아섰고 외국인은 90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에 비해 줄곧 '사자'에 치중해온 개인들은 지수 상승을 이용해 '팔자'로 돌아서 104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제약,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올랐으며 특히 인터넷과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등이 두드러지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업종내 인수ㆍ합병 기대감이 부각된 인터넷주와 실적호조가 확인된 홈쇼핑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NHN이 7.29% 급등했으며 다음, 네오위즈, KTH, 지식발전소 등도 4∼10% 올랐다. CJ홈쇼핑과 LG홈쇼핑은 각각 4.48%, 6.53% 상승했다. 전날 실적 쇼크에 급락한 코아로직도 4.17% 반등했고 하나로텔레콤도 2.93% 오르며 모처럼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에는 에스엠, 파인디앤씨, 더존디지털, 위자드소프트, 니트젠테크등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6천21만주와 1조878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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