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4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유가증권시장=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23포인트(0.59%) 오른 1,397.0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단기 급등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261억원, 1,532억원의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67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물은 1,589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건설업(2.21%), 전기가스업(1.62%), 기계(1.10%), 정보통신지수(1.08%) 등의 상승폭이 컸고 운수장비(-1.30%), 보험(-0.67%), 은행(-0.60%), 의료정밀(-0.43%)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강세 영향으로 각각 1.39%, 0.65% 상승했다. 금융주는 신한지주가 1.54%로 6일째 상승했고 우리금융도 실적 기대감으로 2.82% 올랐다. 현대건설(3.34%), 대우건설(3.27%) 등 주요 건설주도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 기아차, 글로비스 등 현대차 그룹주는 검찰이 정몽구 회장 부자의 소환방침을 밝히자 각각 0.91%, 2.59%, 3.67%씩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5.39포인트(0.78%) 오른 693.77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8억원, 12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6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 정밀기기(2.73%), 통신서비스(2.53%), 오락, 문화(2.43%), 인터넷(2.03%)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고 기타 제조(-1.03%), 일반전기전자(-1.00%), 출판, 매체복제(-0.7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엠파스는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NHN도 3.38% 상승하는 등 인터넷 관련주가 구글의 인수합병 가능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LG텔레콤(1.12%), 하나로텔레콤(5.28%), 하나투어(6.94%)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아시아나항공(-1.21%), CJ홈쇼핑(-1.32%), 휴맥스(-1.92%), 다음(-0.82%) 등은 하락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6월물은 전날보다 0.55포인트 오른 181.90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08계약, 1,836계약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810계약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6만6,314계약으로 전날보다 4,886계약 늘었고 미결제 약정은 9만687계약으로 3,166계약 증가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80을 기록, 콘탱고 상태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