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황] 외국인 매수로 낙폭 줄어


[시황] 외국인 매수로 낙폭 줄어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북한 핵 실험 충격으로 개인들의 투매사태가 빚어지면서 증시가 급락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지수는 9일 32.60포인트(2.41%) 하락한 1,319.40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발 훈풍에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북핵 쇼크’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개인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서 장중 한 때 1,303.62포인트까지 급락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다소 줄었다. 이날 개인은 6,01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77억원, 1,34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종이ㆍ목재(6.60%), 증권(5.55%), 유통(4.66), 건설(4.68%), 등이 낙폭이 특히 컸다. 삼성전자(-1.08%)를 비롯한 현대차(-1.64%), 하이닉스(-3.97%), SK텔레콤(-1.01%)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3ㆍ4분기 ‘깜짝 실적’이 기대되는 POSCO가 그나마 0.63% 올랐다 ◇코스닥시장=48.22포인트(8.21%) 내린 539.10을 기록했다. 핵실험 발표가 알려진 직후인 12시18분께 시장에선 스타지수 선물의 급락에 따라 올 들어 여섯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9억원과 3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75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출판ㆍ매체복제(13%)와 디지털콘텐츠(12.4%) 폭락하는 등 전 업종이 급락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은 4.60포인트 급락한 172.50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83계약, 515계약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4,923계약을 순매수했다. 미결제약정은 1,269계약 늘어난 9만5,463계약이었으며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0.72를 기록했다. 입력시간 : 2006/10/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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