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032710)가 26일 급등세를 보이며 거래일 기준으로 12일 연속 하한가에서 벗어났다.
이날 LG카드 주가는 설 연휴전인 지난 20일보다 35원(6.86%) 상승한 545원에 마쳤다.
하한가로 장을 출발했지만 외국계인 도이치증권 창구로 매수주문이 유입되면서 하한가를 벗어났으며 장 중 한때 상한가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날 LG카드 주식 11억원(214만7,000주)어치를 순매수했다.
거래량도 폭발해 상장주식수 1억5,719만주를 넘는 1억7,238만주에 달했다. 이는 이날 거래소 전체 거래량 4억9,400여만주의 35%수준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주이 데이트레이더들의 투기심리를 자극해 거래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