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정책자금의 집행방식이 담보위주의 간접대출에서 신용평가에 따른 직접대출 로 바뀐다.
중소기업청은 22일 부동산 담보 또는 신용보증서 대출에 편중돼온 중기정책자금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신용대출 규모를 현행 4,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두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한 직접대출을 대폭 확대키로 하고 내년 시행을 목표로 새로운 기업평가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아울러 중기청은 시중금리 인하추세를 반영, 내달 1일부터 시설자금 금리를 현행 5.9%에서 4.9%로 인하하기로 했다. 정책자금 지원대상도 현행 제조업 위주에서 서비스업ㆍ농업벤처 등 비제조업으로 넓힌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