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관련주들이 동반 급락했다.
4일 코스닥 시장에서 자금악화설에 시달리고 있는 포이보스가 3일째 하한가로 주저앉았으며, 최대주주 금전대여 지연 공시로 지난 14일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예당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에스엠(4.7%)과 YBM서울(5.26%)도 큰 폭으로 추락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음반 사업의 수익성이 불투명한 데다 대표주들이 자금 악화설과 불성실 공시 법인 지정 등 악재가 부각되면서 음반주가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3ㆍ4분기에 흑자전환한 예당은 최근 10거래일 동안 25% 오른 데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풀이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