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아이지, 미생물살충제 개발

비아이지, 미생물살충제 개발 대덕밸리 생명공학 벤처기업 ㈜비아이지(대표 정종상ㆍwww.big21c.com)가 신개념 미생물살충제를 개발한데 이어 일본 스미모토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함으로써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중대한 기반을 만들었다. ㈜비아이지는 기존 미생물농약을 단점을 완전히 극복한 환경친화적 미생물살충제 BIG102를 최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국내 토착 미생물중에서 찾아낸 미생물을 독창적인 제재기술로 상업화하는데 성공한 것. BIG102는 기존 미생물농약의 경우 살충력에 있어 일반 화학농약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는 것과 달리 살충효과를 100%가까이 끌어올림으로써 기존 화학농약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신물질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기존 미생물농약이 살충효과를 발휘하는데 보통 1주일정도 소요되는 반면 24~48시간이내 살충효과를 완전히 발휘하고 있다. ㈜BIG는 국립 안동대와 산ㆍ학협동연구를 통해 이 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현재 2건의 특허를 출원해 조기공개 및 우선심사를 청구해놓고 있다. ㈜비아이지의 제품개발성공 소식에 세계 살충제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일본 스미모토사가 ㈜비아이지와의 협력을 제시해왔고 17일 향후 제품공동개발 및 마케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로써 ㈜비아이지는 전세계적 마케팅망을 확보하고 있는 스미모토사가 제품판매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여 세계시장 공략에 큰 힘을 얻게 됐고 이번 협약을 통해 스미모토에 마케팅에 대한 판권을 제공하는 것만으로 연간 1,000만달러의 수입을 얻게 됐다. 특히 ㈜비아이지는 조만간 일본에서 실시될 실증실험이후 완제품이 본격 생산될 경우 스미모토사로부터의 로열티수입만도 한해 1억달러이상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 살충제 시장규모는 연간 100억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환경보호정책 추세와 맞물려 미생물살충제 시장이 비약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5월 동부기술원 출신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생명공학전문 벤처기업 ㈜비아이지는 18일 전국 최초로 문을 연 벤처기업 전용생산단지 '장영실관'에 최초로 입주를 완료한 상태이며 오는 2002년 하반기 코스닥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종상 대표는 "환경농업이 더욱 중요시되는 상황에서 인체에 무해하며 100% 살충효과를 발휘하는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수입대체 및 외회획득 효과를 낳게 됐다"며 "국내시장만이 아닌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珉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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