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단기금리 기준이 없다

CD금리 사실상 '식물'상태<br>대체지표 빨리 내놓거나 금리 산정방식 보완해야


SetSectionName(); 단기금리 기준이 없다 CD금리 사실상 '식물'상태대체지표 빨리 내놓거나 금리 산정방식 보완해야 김영필기자 susop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시중금리를 제대로 반영하는 단기 기준금리가 사실상 없어져 시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식물' 상태에 빠진 3개월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대체할 만한 지표를 시급히 보급하거나 CD 금리 산정방식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권은 CD 금리에 대한 마땅한 대안이 없는데다 해외에서 단기로 외화를 차입해 스와프할 경우 기준으로 쓸 만한 금리가 없어 고민하고 있다. 금융계의 한 고위관계자는 "은행들이 예대율 규제로 CD를 찍지 않으면서 CD 금리는 단기 기준금리로서의 대표성이 현저히 떨어졌다"며 "해외에서 단기로 돈을 빌려 스와프를 하면 지금까지 CD 금리를 국내 기준으로 삼았는데 CD가 시장금리를 반영하지 못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오는 2014년까지 예대율을 100% 이하로 낮춰야 하는 은행들이 당국에서 CD를 예금으로 인정하지 않자 급격히 CD 발행을 줄이면서 비롯됐다. 이렇게 되자 CD 금리는 지난 3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다른 금리는 떨어지는데도 하락하지 않았다. 이후 농협ㆍ기업은행 등 일부 금융사가 CD를 발행하자 급락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은행들은 CD 발행을 최대한 줄일 것으로 보여 사실상 대표성을 상실한 셈이다. 이에 따라 CD 금리를 대체할 지표를 서둘러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금융채나 통안채 3개월물의 금리 수준을 감안해 CD 금리를 고시할 때 이를 적절히 반영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코리보나 통안채를 직접 쓰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은행 간 자금대출시 기준이 되는 코리보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