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최근 젊은 운전자들을 겨냥한 'S60 D2'를 출시했다.
S60 D2는 쿠페형 디자인에 운전의 재미도 갖춘 다이내믹 스포츠 세단으로, 기존의 S60 모델보다 강한 엔진을 갖췄으면서도 연비는 높이고 가격은 저렴해졌다.
S60 D2는 차체가 낮아 보이는 날렵한 디자인에 헤드램프는 '늑대의 눈'을 닮았다.
전면부 그릴과 범퍼 그릴이 더욱 넓어지면서 차체가 낮고 안정감 있어 보이는 역할을 해 준다.
내부에는 볼보자동차 특유의 패턴을 갖춘 천연 가죽 시트가 적용됐으며, '어댑티브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계기판은 시인성이 더욱 높아졌다.
역동적인 주행감을 위한 요소도 골고루 갖췄다.
S60 D2에 장착된 1.6ℓ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은 115마력의 최대 마력과 27.5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국내에 출시된 1.6ℓ급 수입 디젤 승용차 중 가장 높은 출력"이라는 게 볼보자동차의 설명이다.
기어 시프트 패들도 적용해 운전하는 재미를 더했다.
그러면서도 복합연비가 리터당 17.2km로 상당한 수준이다. 도심과 정체구간에서 연료 소비를 줄여주는 스톱&스타트 기능 덕분이다.
이밖에 민첩한 코너링을 위한 '코너 트랙션 컨트롤', 고속주행에서의 쏠림 현상을 막는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트랙션 컨트롤'과 저속 추돌을 방지하는 '시티 세이프티 Ⅱ' 시스템 등을 갖췄다.
야간에 방향지시등을 따라 움직여 어두운 골목에 진입할 때 유용한 '코너링 라이트', '경추 보호 시스템', 1분 내로 내부의 공기를 외부로 배출시켜줘 상쾌한 실내를 유지하는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 등이 도입됐다.
S60 D2의 가격은 4,18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볼보자동차 관계자는 "1등급 연비에 S60의 편의·안전 옵션을 그대로 갖추면서도 가격이 4,0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돼 젊은 운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S80 D2'와 'V60 D2'도 출시했다.
각각 기존 모델에서 성능과 연비를 강화한 모델이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S80 D2 4,980만원, V60 D2 4,5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