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도로표지판용 고휘도 반사시트/LG화학,국산화 성공

LG화학(대표 성재갑)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도로표시판용 고휘도(표면의 밝기) 반사시트를 국산화, 청주공장에 연산 1백만㎡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럭키라이트 HR」란 상표명으로 한국도로공사 등에 공급될 이 반사시트는 반사성능이 뛰어나고 야간에 색상이 더욱 선명한 것이 특징이라고 LG화학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1㎡의 표면에 1억5천만개 이상의 작은 유리구슬을 배열시키는 첨단 기술제품으로 현재 미국의 3M사와 일본 유니마사 등 몇몇 회사만이 기술을 갖고 있다. LG화학은 이 기술의 개발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도로표지판의 수입대체는 물론 고속도로 등 전국 도로의 표지판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미 한국도로공사와 이 반사시트의 납품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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