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보험 업계 첫 여성 CEO 탄생


국내 보험 업계에 처음으로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푸르덴셜생명은 14일 손병옥(59ㆍ사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손 사장은 지난 2003년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여성 부사장에 오른 데 이어 다시 첫 여성CEO가 됐다. 손 사장은 1974년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HSBC 등 여러 외국계 은행에서 근무하다 1996년 인사부 부장으로 푸르덴셜생명에 입사한 뒤 임원을 거쳐 2003년 부사장으로 승진해 인사, 재무, 홍보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지난해부터는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상품개발 및 자산운용, 보전, 재무, 정보기술(IT)까지 보험회사 경영 전반을 책임져왔다. 손 사장은 “한국은 미국 푸르덴셜 본사에서도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은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지켜온 수준 높은 상품과 서비스, 보험업에 대한 가치를 지키고 동시에 제2의 창업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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